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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연극단 여배우열전시리즈1 <김미경의 연옥>부제:생사계-삶과 죽음 사이

등록일 : 2015-04-22 조회수 : 1780 작성자 : 안성혜
■ 연옥 공연의의
2000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가오싱 젠의 연극적 실험은 구미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있다. 그것은 그가 동양계 작가라서 특별히 관심을 끈다기보다, 그가 창조하는 동서양연극에 대한 종합에 대한 시도가 새로운 연극적 비전을 제시한다는데 있을 것이다.
브레히트가 동양연극에서 그의 연극적 미학과 방법론을 차용했다면, 가오싱 젠은 오히려 동양연극의 전통에다 서구연극의 미학을 덧입히는 작업을 한다. 그만큼 그는 독특한 작가이며, 도양의 연극인들에게 하나의 연극적 모델을 제시하는 작가이다.
2006년에 이어 이번에 재 공연되는 “연옥”(생사계)은 부두연극단의 일관된 작업방향인 “인간존재의 실존적 탐색”이란 목표와, 30주년 100회 공연을 기념하는 여배우 열전시리즈1로 공연되는 작품이다.

■ 줄거리
한 중년 여성의 서술적 독백으로 진행되는 “연옥”은 꿈과 이미지로 이루어진 여성의 성적 정체성에 관한 연극이다. 먼저 남편에 관한 타자로서의 여성 자아를 구성하는 꿈으로 시작하여 집착에 대한 고통을, 그리고 가족들 특히 어머니와의 여성으로서의 특별한 유대 및 대립을 통해 여성의 공동 운명에 대한 고통을 보여주고 들려준다.
그 다음 한 여성과 의 혼란스런 성적관계를 통해서 죄의식과 질투의 고통을 보여주다. 마지막으로 우연한 사고로 죽게 되는 과정을 통해 저승입구에서 영혼의 긴 고뇌를 펼쳐 보인다.

■ 작가에 대하여
가오싱젠(1940~)은 소설 “영산”으로 2000년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중국 출신의 작가다. 정치적 망명 작가라는 이유로 중국에서는 베일에 가려져 버린 데 비해, 중국 밖에서 그는 이미 십 수 년 동안 대단히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작가로 명성을 굳혀 온 터였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문학과 연극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지만, 본격적인 극작가 생활은 문혁 후 1982년 북경인민예술극원 소속 작가로 배정받고부터 이다. 초기 실험 작인 “비상경보”(1982), “버스정류장”(1983년), “야인”(1985년) 등이 공연되면서 그 실험성으로 인해 많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반세기 이상 중국 연극의 주류(실은 유일한) 양식으로 자리잡아왔던 입센과 스타니슬라브스키식 리얼리즘 연극 개념에서 탈피하여, 베케트와 이오네스코, 아르또와 브레히트를 수용했다. 또 중국 전통극의 미학적 원리를 활용하고 더 나아가 전통 속의 제의적 요소와 민간 문학의 요소까지 채용하면서, 다양한 형식적 실험을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그는 가히 1980년대 중국 실험극의 세계를 열었다 평가될 만하다.
그러나 “피안”(1986)에 이르러서는 ‘정신 오염’으로 비판받으면서, 공연 금지와 활동의 제재를 받게 되고, 이는 결국 프랑스 망명(1998)으로 이어졌다. 그 후 그의 작품들은 억누를 수 없는 창작의 자유 의지와 인간 본질에 대한 탐구로 이어진다.

■ 작품내용
티벳 사자(死者)의 서(書)에 의하면,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육체를 떠나 49일 동안를 떠돌게 되는데, 그곳에서 생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형상들과 혼돈, 공포를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작품 연옥(이것은 사실 천주교에서 따온 용어이다)은 티벳 사자의 서와 유사한 방식으로 한 여인이 교통사고로 죽게 되면서 만나게 되는 자아의 다양한 형상들을 연극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해 낸 일종의 퍼포먼스 연극이다. 여인의 서술적 독백으로 시작하여(언어) 연옥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꿈의 이미지를(초현실) 춤과 마임으로 표현하고, 음악과 조명을 더하여 총제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극적 전개는 인간존재의 고통과 본질에 대한 탐색이며, 관객과 함께 진정한 자아 찾기라는 성찰의 과정이며, 연극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

■ 공연개요
-재작진 /기획 : 부두연극단 30주년 기념공연 추진 위원회
작가 : 가오싱젠 (2000년 노벨문학상 수상한 중국 출신의 작가.
주로 프랑스에서 작품 활동)
재구성/연출 : 이성규 총진행: 김미영
무대 : 황지선 기 획 : 안성혜
안무 : 김옥련 오브제 : 황지선
조명 : 오대영 음 악 : 전현미
디자인: 장은영, 성주원 조명OP: 이승철 음향OP: 김동현 진행: 한희정

-/ 여인 : 김미경
여자광대 : 김옥련(발레리나)
남자광대 : 방도용(마임이스트)

-공연일시 : 2015년 4월 20(월요일) ~ 30(목요일)
평일저녁(월~금) 8시, 일요일 오후 5시(25토요일 공연 없음) 10회

-공연장소 : 액터스소극장 (지하철 남천역 1번출구 하이마트 뒤편)
공연문의 : 611-6616 010-5580-4364 010-9701-0712

-공연시간 : 1시간 10분
-예매처 : 인터파크 1544-1555 www.smalltheater.or.kr
http://cafe.daum.net/actors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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