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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작지만 강한' 소극장 연극이 몰려온다

등록일 : 2019-08-01 조회수 : 26 작성자 : 관리자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9073018230023486


‘작지만 강한’ 소극장 연극이 몰려온다

이준영 선임기자 gapi@busan.com

‘2019 작강 연극제’에서 공연할 극단 아이컨텍의 ‘필라멘트’ 리허설 장면. 부산연극협회 제공
‘2019 작강 연극제’에서 공연할 극단 아이컨텍의 ‘필라멘트’ 리허설 장면. 부산연극협회 제공

온전히 배우와 연출가의 열정으로 연극의 본질을 지향하는 ‘작강(작지만 강한)연극제‘가 뜨거운 여름밤을 달군다.

부산연극협회(회장 손병태)는 내달 2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지역 소극장 2곳에서 제2회 작강 연극제를 연다.

부산연극협회 두 번째 개최

소극장 2곳서 8월 2~21일

연기 밀도 높은 2~3인 극

10개 극단 강렬한 작품 기대

이 연극제는 무대의 화려한 요소에 의지하지 않고 오롯이 배우들의 뜨거운 호흡을 통해 소극장에서만 느끼는 밀도감을 전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한 2~3인극 페스티벌이다. 작강 연극제는 부산연극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해 첫 행사를 가졌다. 올해는 관객 호응도가 높아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는 10개 극단이 남구 대연동에 있는 나다 소극장과 하늘바람 소극장 무대에 각각 작품을 올린다. 초청 공연 형식인 극단 아이컨텍의 ‘필라멘트’는 제37회 대한민국 연극제 ‘네트워킹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연기상 탄 수작이다. 영문도 모르는 채 밀실에 갇힌 4명의 인물이 탈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면서도 심리적 압박으로 크고 작은 갈등을 일으키는 줄거리는 관객의 몰입도를 한껏 높인다.

극단 누리에의 ‘파 한단, 두부 한 모’의 한 장면.
극단 누리에의 ‘파 한단, 두부 한 모’의 한 장면.

극단 에저또의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밤’은 어느 날 수면제를 찾는 딸에게 엄마가 의사 처방에 따라 행동하라고 말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돌연 영원히 잠들어 버릴 것이라고 선언한 딸과 이를 어떻게든 말리려는 엄마의 연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극단 배우창고의 ‘단편소설집’은 문예창작과 제자가 평소 존경하는 교수의 사생활을 소재로 소설을 발표하면서 일어나는 갈등을 소재로 하고 있다.

극단 누리에의 ‘파 한 단, 두부 한 모’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활하는 비정규직 부부의 모습에 조명을 비춘다. 극단 아센의 ‘내 영혼에 별꽃이 피다’는 건물주와 그 건물에서 선술집을 운영하는 여성이 2인극을 만드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려낸다.

극단 도깨비의 ‘모자 여행’은 손주들이 생활하는 서울로 여행 온 여든의 노모와 예순의 아들이 겪는 복잡한 상황을 묘사한다. 극단 등나무의 ‘수업’은 힘없는 늙은 교수와 활기 넘치는 여학생의 수업으로 시작한다. 수학으로 시작한 수업은 언어학으로 넘어가며 전혀 소통되지 않고 언어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교수는 점점 광기를 띄게 되고 학생은 활기를 잃고 급기야 언어마저 잃어버린다. ▶2019 작강 연극제=8월 2~21일 나다 소극장, 하늘바람 소극장. 관람료 2만 원, 모든 공연 관람권 5만 원.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5시. www.bstheater.or.kr. 051-645-3759.

이준영 선임기자 gap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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