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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날짜 : 2018년 11월 21일 ~ 2018년 11월 22일
·공연시간 : 19:30
·공연장소 :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공연제작 : 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관람요금 : 균일 3만원 자유석
·공연문의 : 051-554-8209, 010-2920-4544
·당일판매 : 판매가능
·관람등급 : 전 연령 가능

·공연내용

부산에서 표류한 이들이 살아가는 이름 없는 섬, 시간과 공간을 알 수 없는 고립된 섬. 이금은 섬 위로 올라가 장명등을 밝히고 첫술과 함께 영감을 기다린다. 본처인 이금과 후처인 첫술은 둘만 사는 섬에서 티격태격 대면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남편 귀복을 기다린다.
남편 귀복은 아내 이금을 사랑했다가 아들을 낳기 위해 첫술을 첩으로 맞는다. 그러던 어느 날, 멀리서 배 한 척이 들어온다. 귀복의 아들을 임신한 셋째 첩 이쁜이다. 아들을 낳기 위해 첩으로 시집왔던 첫술은 아이를 낳지 못해 신랑에게 사랑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이쁜이의 임신 시중까지 든다. 귀복은 다시 바다로 나가고, 이쁜이는 아들을 사산한다. 죽어가는 이쁜이는 아들과 남편을 만나러 바다로 가려 한다. 이금과 첫술은 그녀를 위해 섬의 유일한 배를 내어 준다.
다시 섬에 남은 이금과 첫술은 서로를 의지한다. 그러다 정신이 혼미해진 이금은 첫술을 죽이게 되고, 첫술은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간다. 이금은 아들도 남편도 첫술도 없는 섬에서의 외로운 삶이 죽음보다 무섭다 말하며 스스로 바다로 들어간다.
해질녘, 이금은 다시 섬 위로 올라가 장명등을 밝히고 영감을 기다린다.